7기로 신청하여 서류시험 합격 후, 인·적성을 거쳐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처음 면접을 기다리면서 대기실에 면접관님(인증자? 멘토?) 분이 오셔서 면접자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시며 이것저것 질문을 걸어오셨다.
조금 면접 복장을 딱딱(양복)하게 입고 오신 분에게, 여기는 그렇게 딱딱한 곳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양복을 입고 오신 분이 면접장에 들어가는 뒷 모습을 보았는데, 면접관님들이 질색하며
"아~ 왜 양복 입고 오셨어요. 넥타이 푸세요. 여기 엄청 더워요 ㅋㅋㅋ" 라고 하셨던 게 무척 재미있었다.
대기시간이 끝난 후에, 코딩테스트를 보러 들어갔다. 코딩테스트는 무척 쉬운 문제가 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C++로 풀까, Javascript로 풀까, ruby로 풀까, swift로 풀까 생각하다 ruby로 풀면 편할 거 같아서 IDE를 켜려고 했는데
Script 언어 text editor는 sublime text밖에 없어서 당황했다. sublime은 잘 못 쓰는데…. 그리고 마침 필요한 메소드도 잘 기억이 안 나서
자동완성이 되지 않는다면 방법을 찾지 못할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무난히 컴파일언어인 C++로 풀자 해서 Visual Studio를 켰다.
원래 Mac에서 xcode로만 코딩하다, visual Studio를 켜니 코딩할 때나, 디버그를 할 때 조금 낯설었다.
디버그하고, 답이 바르다고 느껴서 시간을 봤더니 주어진 30분에서 20분이 넘게 남았다. 남은 시간 동안 뭐 하지 생각하다가
좀 주석을 자세히 달자고 생각되어서 주석을 달고, 딱히 할 게 없어서 컴퓨터에 어떤 게 깔려있는지, 다른 언어로 풀면 어떻게 풀지 생각해 보았다.
코딩테스트를 마치고는 잠깐 대기하다가 면접실로 들어갔다. 면접관님들은 30대, 40대 프로그래머로 보였다.
들어가서는, 문제를 설명하고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정, 코드리뷰을 진행했다.
코드리뷰을 할 때 방법은 깔끔하게 풀었지만, 필요 없는 라인이 3라인 정도 들어가 있었다. 이
것을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어떨까 봐 면접관님이 집어주셨다. 나는 풀땐 생각나는 방법으로 풀고, 그 이후에 리팩토링 한다고 답했다.
그 후에, 면접관님이 big o ? 시간복잡도를 말해보라 하셨는데 내가 짠 코드의 while 문에서 시간복잡도를 조금 구하기 까다로웠다.
내가 조금 고민하자 면접관님이 힌트를 주셨고, 그 힌트에서 답을 알아서 대답했다.
코드리뷰가 끝나고, 개인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발표했다. 개인 포트폴리오는 선택사항이지만 꼭 들고 가기를 바란다.
개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질문이 끝나고는, 왜 자기가 마에스트로에 꼭 들어와야 하는지,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질문하셨다.
나는 다른 선택지(인턴, 취업) 등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해야 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긴 면접과 4(면접관):1(면접자) 면접이므로 많은 면접자를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면접관님들이 피곤해 보이셔서 표정이 조금 딱딱하셨던 것 빼고는
면접 분위기는 전혀 무겁지 않았다.
결과:
안녕하세요.
SW Maestro 연수센터 사무국입니다.
2015년 제7기 『SW Maestro 과정』에 지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자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하기와 같이 실시하오니 안내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제출서류는 6월 22일까지 이메일로 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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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오리엔테이션
- 일 시 : 2016년 7월 4일(월)~6일(수) (세부운영시간 추후 별도 안내)
- 집 결 지 : SW Maestro 과정 연수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311(역삼동, 아남타워) 7층)
(오리엔테이션 장소 : 용인 현대 인재개발원)
- 제출서류 : 4대보험미가입확인서, 신분증사본, 통장사본
*2박3일 동안 필요한 개인물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시간 엄수, 불참 시 과정 포기로 간주
*문 의 처 : 02-6933-0701~6